이야기가 사라진 시대, 교회의 참된 서사를 회복하라
마라나타 기자
작성일 2026-06-30 08:30
본문
정치 지도자의 생존 투쟁이 연일 지면을 장식하고, 이념적 대립이 법률의 이름으로 신앙의 영역을 위협하는 혼돈의 시대다. 스페인 총리는 전례 없는 사법적 위기 속에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영국에서는 기독교적 가치와 상충하는 법안이 신앙 공동체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세상은 이처럼 권력과 생존, 투쟁과 갈등의 서사로 가득 차 있다. 고대 이솝 우화부터 현대의 넷플릭스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인류는 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으려 했지만,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세상의 이야기는 종종 공허한 메아리로 그치고 만다.
이러한 세상의 소음 속에서, 우리는 작지만 진실한 이야기들에 주목해야 한다. 월드컵 무대 한가운데서 득남의 기쁨을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큰 축복”이라 고백하며 성경 구절을 인용한 한 축구선수의 신앙, 떠나는 목회자를 향해 온 성도가 축복의 노래를 부르며 하나님의 임재를 함께 체험한 교회의 모습, 그리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손주를 변함없는 사랑으로 돌보는 조부모의 헌신. 이 이야기들은 세상의 서사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생명과 은혜의 서사를 증언한다.
역사는 우리에게 어떤 서사를 따라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준다. 18세기 영국, 노예무역은 국가 경제의 심장과도 같았다. 그 거대한 악의 구조 앞에서 윌리엄 윌버포스는 20년이 넘는 외로운 싸움을 시작했다. 그의 힘은 정치적 수완이나 여론 조작이 아니었다. 그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존엄한 존재라는 기독교의 가장 근본적인 서사를 붙들었다. 세상이 이윤과 효율의 논리를 펼칠 때, 그는 ‘클래펌 공동체(Clapham Sect)’라는 신앙의 동지들과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이야기를 살았다. 그의 삶 자체가 세상의 거짓 서사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반증이었으며, 마침내 영국의 양심을 움직여 노예무역 폐지라는 거대한 역사를 이루어냈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세속주의의 물결 앞에서 방어에 급급하거나, 세상의 방식을 모방하여 생존을 도모하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교회의 본질은 세상의 이야기에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줄 수 없는 더 나은 이야기를 살아내는 데 있다. 성도 간의 진실한 축복이 오가고, 다음 세대를 사랑으로 품으며,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받은 은혜를 담대히 고백하는 것. 이것이 바로 교회가 세상에 들려주어야 할 참된 서사다.
성경은 우리에게 모든 좋은 것의 근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야고보서 1장 17절은 말씀한다.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세상의 이야기는 인간의 노력과 쟁취를 말하지만, 우리의 이야기는 위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선물에서 시작된다. 교회가 이 은혜의 서사를 회복할 때, 비로소 세상은 교회를 통해 길과 진리, 그리고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보게 될 것이다.
이러한 세상의 소음 속에서, 우리는 작지만 진실한 이야기들에 주목해야 한다. 월드컵 무대 한가운데서 득남의 기쁨을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큰 축복”이라 고백하며 성경 구절을 인용한 한 축구선수의 신앙, 떠나는 목회자를 향해 온 성도가 축복의 노래를 부르며 하나님의 임재를 함께 체험한 교회의 모습, 그리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손주를 변함없는 사랑으로 돌보는 조부모의 헌신. 이 이야기들은 세상의 서사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생명과 은혜의 서사를 증언한다.
역사는 우리에게 어떤 서사를 따라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준다. 18세기 영국, 노예무역은 국가 경제의 심장과도 같았다. 그 거대한 악의 구조 앞에서 윌리엄 윌버포스는 20년이 넘는 외로운 싸움을 시작했다. 그의 힘은 정치적 수완이나 여론 조작이 아니었다. 그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존엄한 존재라는 기독교의 가장 근본적인 서사를 붙들었다. 세상이 이윤과 효율의 논리를 펼칠 때, 그는 ‘클래펌 공동체(Clapham Sect)’라는 신앙의 동지들과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이야기를 살았다. 그의 삶 자체가 세상의 거짓 서사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반증이었으며, 마침내 영국의 양심을 움직여 노예무역 폐지라는 거대한 역사를 이루어냈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세속주의의 물결 앞에서 방어에 급급하거나, 세상의 방식을 모방하여 생존을 도모하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교회의 본질은 세상의 이야기에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줄 수 없는 더 나은 이야기를 살아내는 데 있다. 성도 간의 진실한 축복이 오가고, 다음 세대를 사랑으로 품으며,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받은 은혜를 담대히 고백하는 것. 이것이 바로 교회가 세상에 들려주어야 할 참된 서사다.
성경은 우리에게 모든 좋은 것의 근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야고보서 1장 17절은 말씀한다.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세상의 이야기는 인간의 노력과 쟁취를 말하지만, 우리의 이야기는 위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선물에서 시작된다. 교회가 이 은혜의 서사를 회복할 때, 비로소 세상은 교회를 통해 길과 진리, 그리고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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