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아동 수백만 명, 인도적 지원 축소로 기아 위협에 직면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2 08:22
본문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제임스 엘더 대변인은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국제사회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소말리아의 인도적 지원 축소가 가장 취약한 아동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엘더 대변인은 "전례 없는 인도적 지원 예산 삭감으로 인해 현재 200곳 이상의 보건 및 영양 시설이 문을 닫았으며, 최악의 경우 618곳까지 폐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지원 축소는 소말리아의 가장 취약한 아동들에게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뭄으로 가축을 잃고 난민이 된 하지오 씨의 사례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녀는 남서부 부르하카바 지역으로 피난했지만, 인근 지역 주민들로부터 옷가지와 토마토 몇 개만을 지원받았을 뿐 국제사회로부터는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다고 엘더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처럼 인도적 지원의 위기는 소말리아의 가장 취약한 아동들을 기아와 질병의 위험에 더욱 노출시키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기사 공유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