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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동부 에볼라 확산, 30분마다 1명 사망… UN, 긴급 지원 확대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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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DRC) 동부 지역의 에볼라 바이러스가 30분마다 한 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N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톰 플레처 국장은 “에볼라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승리하고 있다”며 “바이러스가 우리의 대응 속도를 앞지르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경고했다. 플레처 국장은 금요일,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해 UN 중앙긴급대응기금(CERF)에서 3,05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에 DRC와 주변국에 지원된 2,400만 달러에 더해진 금액이다. OCHA는 최근 발병 중심지에 20명의 추가 직원을 파견했지만,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할 수 있다고 플레처 국장은 덧붙였다. 지난 5월 15일 DRC 당국에 의해 공식 선포된 이번 에볼라 번디부교(Bundibugyo) 발병으로 현재까지 총 2,184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감염자의 약 47%에 해당하는 수치다. DRC 26개 주 중 6개 주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으며, 우간다에서도 20명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다. 플레처 국장은 “이는 경종을 울리는 신호”라며 “바이러스가 더 멀리 퍼지기 전에 속도와 규모,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초기 대응 미흡과 현지 보건 시스템의 취약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지적하며,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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