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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청년들, AI로 평화 구축의 새 지평 열다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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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아프리카의 젊은 세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분쟁을 조기에 감지하고 혐오 발언에 대응하며 지역 사회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등 평화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글로벌 보이스(Global Voices)에 따르면, 아프리카 청년들은 AI 기술을 단순히 수용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 기술이 평화 구축에 어떻게 사용될지를 적극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잠재력은 시대에 뒤떨어진 정책, 취약한 디지털 인프라, 그리고 지속적인 불평등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제안보연구소(ISS Africa)의 최근 정책 보고서는 아프리카 정부, 지역 기구, 시민 사회가 AI 거버넌스 체계를 개발하고 있지만, 이러한 체계가 수립된 후에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아니라, 초기 설계 단계부터 청년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아프리카 청년들을 기술의 수동적인 수혜자가 아닌, 정보를 생성하고 디지털 도구를 구축하며 분쟁에 대한 공공 담론을 형성하는 지식 창조자로 묘사한다. 이는 청년, 평화, 안보에 대한 논의에서 참여나 대표성보다는 전문성에 초점을 맞춘 중요한 변화로 평가된다.

실제로 케냐의 우샤히디(Ushahidi) 플랫폼은 2007-2008년 선거 폭력 사태 이후 시민들이 위기 상황에서 보고서를 크라우드소싱하는 방식을 보여주었다. 또한, 2021년 잠비아에서 시범 운영된 iVerify와 같은 최근 이니셔티브는 젊은 언론인들에게 허위 정보가 확산되기 전에 이를 식별하고 반박하는 훈련을 제공한다. iVerify는 현재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에서도 디지털 공공재로 사용되며 젊은 언론인들의 팩트체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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