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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인권 전문가, 테이트 형제 미국 송환 절차에 '책무성 향한 발걸음' 평가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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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UN)의 여성 폭력 및 그 원인과 결과에 관한 특별보고관인 림 알살렘(Reem Alsalem) 박사가 최근 미국에서 진행 중인 앤드류 테이트와 트리스탄 테이트 형제의 영국 송환 절차에 대해 '여성 및 소녀에 대한 심각한 폭력 혐의에 대한 책무성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알살렘 박사는 해당 절차가 "효과적인 국제 협력을 통해 마침내 정의가 실현될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가 여성들의 증언과 경험이 법 집행 및 검찰 당국에 의해 무시되거나 묵살당했던 수년간의 시간 이후에 이루어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주장된 범죄의 규모와 테이트 형제가 여성 혐오와 해로운 남성성을 조장하는 데 있어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고려할 때, 그들이 정의에 직면하는 것이 시급하고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영국과 미국 이중 국적자인 테이트 형제는 전직 프로 킥복서 출신으로, '매노스피어(manosphere)'로 알려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여성 혐오적인 발언과 콘텐츠로 논란을 일으켜 왔다. 이번 송환 절차는 이들이 영국에서 제기된 성폭력 및 인신매매 혐의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가능성을 열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여성 혐오'라는 단편적인 틀로만 해석하는 것은 성경적 관점에서 인간의 죄성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시각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일부에서는 테이트 형제의 영향력을 '해로운 남성성'으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성경이 말하는 남성성과 혼동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성경은 남성에게 리더십과 책임감을 강조하지만, 이는 결코 여성 혐오나 폭력을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정통 신학계의 입장이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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