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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가자지구 농민들의 재건 노력 지원… 서안지구 정착민 폭력 경고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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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유엔(UN)이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으로 황폐화된 지역에서 소규모 농장을 재건하려는 가자지구 농민들의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유엔 뉴스가 보도했다.

가자지구 동부 가자시티 제툰 지역에 위치한 농장주 타이시르 다흐두 씨는 축구장 절반 크기 정도 되는 자신의 농지를 복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의 농장은 한때 온실로 뒤덮여 있었으나, 지난해 10월 7일 발발한 분쟁으로 인해 파괴되거나 유실되었다. 다흐두 씨는 오이와 토마토를 재배하기 위해 도구, 씨앗, 비료, 물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엔개발계획(UNDP) 가자지구 사무소장 알레산드로 므라키치 씨는 폭격으로 심하게 파괴된 지역에 거주했던 주민들이 여러 차례 이주해야 했으나 다시 돌아와 농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돌아온 가족들이 가지, 토마토, 몰로키아 등을 생산하기 시작한 이곳 뒤편에서 농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200채의 긴급 주택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목요일, 약 1,500명의 팔레스타인 농민들이 경작지를 가꿀 수 있도록 현금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식량계획(WFP)은 서안지구에서 정착민들의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이는 인도주의적 위기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WFP는 정착민들의 폭력 행위가 농작물 피해와 농민들의 생계 위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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