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시인 비플롭 프라틱, 문학·언어·삶에 대한 통찰을 나누다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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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틱은 40년 이상 네팔 문학계에 영향을 미쳐왔으며, 그의 작품은 사랑, 기억, 인간의 취약성, 의미 탐구 등을 서정적이고 성찰적인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그는 시집 '나하레코 만체(Nahareko Manchhe, 달에 입맞춤 받은 사람)', 소설 '아비지트(Abijit)', 하이쿠 시집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 등을 발표했다. 문학 외에도 수백 편의 노래 가사를 쓰고 번역, 편집, 연극,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프라틱은 그의 문학적 기여와 사려 깊고 철학적인 안목으로 존경받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여러 세대에 걸쳐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그는 최근 네팔의 리얼리티 TV 쇼 '더 포엣 아이돌(The Poet Idol)'의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하며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보이스(Global Voices)의 상기타 스웨츠차(Sangita Swechcha)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프라틱은 독자들의 비평적 찬사가 자신을 더 많이 쓰게 동기 부여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창작물이 성찰적이거나 철학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단지 독자들의 영혼에 부드럽게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글을 쓴다고 말했다.
세상에 만연한 증오와 차별, 그리고 그가 세상에 퍼뜨리고 싶은 사랑과 조화에 대한 열망이 글을 쓰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요소들을 더 이상 분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네팔의 급격한 사회, 정치, 문화적 변화 속에서 현대 네팔 문학과 시에 대한 질문에 대해 프라틱은 사회과학자가 더 정확하게 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이러한 변화들이 문학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작가이자 번역가인 프라틱은 '링구아 프로젝트(Lingua project)'와 같은 번역 사업을 통해 언어 장벽을 허물고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작가와 창의적인 사람들이 '생존 경쟁'에 내몰리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문학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켜나가야 함을 시사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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