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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발전, 지구 환경 자원 고갈 위협

마라나타 기자
작성일 2026-06-0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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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뿐만 아니라, 물, 토지, 기후 등 지구의 자연 자원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엔대학(UNU)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AI 기술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 센터는 2030년까지 연간 945테라와트시(TWh)의 전력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등 3개국 국민 전체의 연간 전력 소비량을 합친 것보다 거의 세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들 3개국에는 6억 5천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데이터 센터의 탄소 발자국은 이미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데이터 센터에서 소비되는 전력 단위당 냉각 및 에너지 생산을 위한 '물 발자국'과 발전 및 공급망과 관련된 '토지 발자국'도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는 AI 관련 물 소비량이 2030년까지 13억 명의 연간 기초 생활 용수 필요량과 맞먹을 수 있으며, 토지 발자국은 자카르타 수도권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14,500 제곱킬로미터를 초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AI 기술 발전이 가져올 환경적 부담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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