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원주민,존폐 위기 아마존 산불 진화 최전선에 서다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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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로 인한 폭염과 가뭄이 심화되면서 산불 발생 빈도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페루를 포함한 남미 지역은 엘니뇨 현상까지 겹쳐 2024년 발생했던 20년래 최악의 아마존 산불과 유사한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쿠티비레니와 오비리 지역 원주민들은 산불 진화대원으로 새로운 역할을 자처하며 자신들의 삶의 터전과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쿨 어스(Cool Earth)의 지원을 받아 '추라차키(Chullachaqui)'라는 이름의 산불 진화대를 결성했다. '추라차키'는 아마존 숲의 정령 이름으로, 이들은 자신들이 땅과 집, 생계를 보호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지난 8월 초, 쿨 어스의 산불 데이터 관리자인 줄리오 아코스타는 원주민 공동체들이 쿨 어스와 함께 구축해 온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른 시기에 취해진 조치들이 큰 피해를 막는 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한 원주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 대응 과정에서 나타나는 극단적 평화주의나 세속적 정치 편향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원주민들의 노력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특정 정치 세력이나 이념에 편승하여 성경적 가치관과 배치되는 주장을 펼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정당방위의 개념을 왜곡하거나, 성경의 가르침을 벗어난 주장은 신중하게 분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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