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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엘니뇨, 가뭄 넘어 홍수로… 기후변화의 위협 확산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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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최근 일부 기후 전문가들이 '슈퍼 엘니뇨'로 명명한 엘니뇨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가뭄과 홍수 등 극심한 기상 이변을 일으키며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유엔(UN)이 밝혔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약 100개 국가 및 지역의 3억 4천 7백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엘니뇨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습하거나 건조한 날씨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극심한 홍수와 가뭄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어린이들에게 잠재적으로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이미 농업 피해가 본격화되기 수개월 전부터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작물 생산량이 감소하며,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는 등 경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 1997년과 2015년의 역사적인 엘니뇨 사건 당시의 해수면 온도 기록을 이미 넘어선 엘니뇨 현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극단적인 기상 이변이 확산됨에 따라 어린이들은 영양 부족, 수인성 질병, 교육 기회 박탈 등 더욱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유엔은 엘니뇨 현상이 단순한 자연 현상을 넘어 전 지구적 기후 변화와 맞물려 더욱 복합적인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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