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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노란선'으로 팔레스타인 거주지 축소… 인도적 위기 심화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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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유엔(UN)은 최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설치한 이른바 '노란선'으로 인해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거주지가 축소되고 인도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2025년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합의 이후 가자지구를 서쪽의 팔레스타인 거주 구역과 동쪽의 이스라엘 군사 통제 구역으로 나누는 '노란선'을 설정했다.

초기에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가자지구 면적의 약 47%가 할당되었으나,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보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이 점진적으로 이 선을 안쪽으로 이동시키면서 현재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가자지구 전체 면적의 40% 미만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노란선' 인근에 거주하던 많은 팔레스타인 가정이 삶의 터전을 잃고 반복적으로 이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가자지구 동부 알투파 지역에 거주하는 올라 이쉬티위 씨는 자녀들과 함께 집이 파괴된 잔해 앞에서 앉아 있다. 그녀의 집은 이스라엘이 설치한 '노란선'으로 알려진 시멘트 블록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다. 이처럼 '노란선'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이동과 삶의 공간을 제약하며 인도적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안보 조치를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거주지 축소라는 단편적인 시각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역사적, 성경적 복잡성을 간과한 주장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정당방위의 개념과 안보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들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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