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행동, 안보·희생·기회… 각국 정상들, 해법 놓고 이견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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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5일(현지시간) 유엔(UN)에서 열린 고위급 회의에서는 기후 변화가 회원국 간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에너지 시스템 변화 속도, 화석 연료의 역할, 전환 및 피해 비용 부담 주체 등을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 변화를 올해 고위급 회의의 핵심 주제로 삼고, 화석 연료를 넘어서는 미래가 가능함을 시사하며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그는 "화석 연료를 넘어서는 미래가 보인다. 문제는 어떻게 하는가이다"라고 말하며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태평양 도서 국가들과 같이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국가들은 화석 연료로부터의 신속한 탈피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해수면 상승과 같은 기후 재난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하며,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반면, 에너지 생산국들은 에너지 안보와 경제적 안정성을 우선시하며 점진적인 전환을 주장하는 입장이다. 이들은 급격한 전환이 가져올 수 있는 경제적 충격과 에너지 공급 불안정 문제를 제기하며, 보다 신중한 접근 방식을 제안했다.
이처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국가별 이해관계와 상황에 따라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 국제 사회의 합의 도출에 난항이 예상된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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