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지진 참사 한 달, 어머니의 절규: '아들을 찾을 때까지 이곳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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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는 미르얌 비얄타타 씨도 있다. 그녀는 플라야 그란데 지역의 한 주택 단지 근처에 설치된 텐트에서 15일 넘게 생활하고 있다. 그녀의 아들 그레이버 고메즈 씨는 3층에 거주하던 건물이 붕괴된 이후 실종 상태다. 병원이나 시신 안치소에서도 아들의 흔적을 찾지 못한 비얄타타 씨는 "아들을 찾을 때까지 이곳을 떠나지 않겠다"며 절규하고 있다.
이처럼 라 과이라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은 주로 여성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직접 사랑하는 이들을 찾으려 애쓰는가 하면, 구호품 배분과 다른 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엔 여성 기구(UN Women)의 보고에 따르면,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서 여성들은 재난 복구 노력과 지역 사회 조직화뿐만 아니라, 돌봄 노동에서도 불균형적으로 큰 부담을 지는 경향이 있다.
페루에 거주하던 비얄타타 씨는 지진 소식을 듣자마자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곧바로 베네수엘라로 돌아왔다. 7일간의 긴 여정 끝에 도착한 그녀는 아들을 찾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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