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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보고서: 생물 다양성 목표 달성 지연, '자연과의 전쟁' 선포한 셈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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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유엔(UN)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가별 목표 달성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는 10월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열리는 제17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7)를 앞두고 발표된 결과다.

지난 2022년 몬트리올에서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는 2050년까지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비전을 제시하며 2030년까지 시급한 조치를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는 이러한 목표 달성이 지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보고서에서 “생물 다양성은 지구상의 생명을 떠받치는 근간”이라며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행성의 건강, 경제의 회복력, 그리고 모든 사람의 안녕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프레임워크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인 2030년까지 육지, 내륙 수역, 해안 및 해양의 최소 30%를 보호하겠다는 목표 달성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현재의 약속이 모두 이행된다 하더라도 2030년까지 보호되는 육지는 26%, 해양은 1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재정 지원, 기술, 협력, 데이터 확보 등에서도 진전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으며, 경제적 인센티브 마련 역시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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