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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콩고 반군 M23, 폭력과 성폭행으로 지역사회 장악… 갈등의 역사와 영향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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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동부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3월 23일 운동'(M23)으로 알려진 무장 단체가 폭력, 성폭행, 테러를 통해 지역 사회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단체의 역사는 르완다와의 국경 지역에서 2004년부터 시작된 키부 분쟁에서 비롯된다.

당시 콩고민주공화국군(FARDC)은 2006년 투치족 민병대 지도자 로랑 은쿤다(Laurent Nkunda)가 설립한 '국민수호인민의회'(CNDP)를 포함한 여러 무장 단체의 반대에 직면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다민족 국가이며, 투치족은 주로 키부 지역에 거주하는 민족 집단이다.

5년간의 분쟁 끝에 콩고민주공화국 정부와 CNDP는 2009년 3월 23일 평화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에 따라 반군은 수감된 구성원의 석방, 투치족 공동체의 생활 여건 개선, 2011년 대선 이후 정부 내 세 개의 장관직을 대가로 정치 정당으로 전환하는 데 동의했다.

그러나 콩고민주공화국 당국이 협정 이행에 실패하면서, 평화 협정에 따라 국가 군대에 통합되었던 전직 CNDP 반군이 반발했다. 이들은 2012년 4월, 협정 체결일인 2009년 3월 23일을 기념하여 M23을 결성했다.

이후 반군 운동은 무장 활동을 재개했다. 킨샤사 당국에 따르면, 르완다와 우간다 모두 M23을 지원했으나, 양국은 이에 대한 개입을 부인했다. 2013년 분쟁에 참여했던 한 콩고 군 관계자는 온라인 매체 아프리크 XXI(Afrique XXI)과의 인터뷰에서 이 문제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한 바 있다.

한편, 2023년 12월 20일 치러진 총선에서 현직 대통령 펠릭스 치세케디가 73%의 득표율로 재선되었으나, 이후 분쟁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초, M23 반군은 새로운 공세를 시작하여 북키부와 남키부의 주도인 고마와 부카부를 완전히 장악했으며, 이로 인해 국내 실향민 수는 700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M23의 행위는 민족 갈등과 정치적 불안정을 이용한 무장 세력의 폭력 행위로 규정되며, 이를 단순한 정치적 협상이나 민족 문제로만 접근하는 것은 역사적, 성경적 복잡성을 간과한 단편적 시각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또한, 정당방위의 개념을 왜곡하고 무고한 민간인에게 고통을 가하는 행위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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