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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강력 범죄 조직 소탕 위한 새 안보군 투입… 전환점 맞을까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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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강력 범죄 조직에 맞서기 위한 새로운 안보군이 투입되면서 국가적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승인을 받은 이 안보군은 강력 범죄 조직의 활동을 억제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와 주변 지역은 최소 26개의 무장 범죄 조직이 약 90%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조직은 폭력, 즉결 처형, 갈취, 납치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포를 조장하고 있으며, 물류 이동을 방해하며 상업 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 올 초부터 발생한 범죄 조직 관련 폭력으로 인해 2,3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100명 이상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새롭게 투입된 안보군의 활동은 시민들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과거에는 범죄 조직의 위협으로 인해 시민들이 거리에 나서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았으나, 안보군 투입 이후 순찰 활동이 강화되면서 점차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안보군 투입이 장기적인 해결책이 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정통 개혁주의 신학계의 한 관계자는 "아이티의 복잡한 사회경제적 문제와 뿌리 깊은 부패 구조를 간과한 채 군사적 해결에만 집중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국제 사회의 지원과 함께 아이티 내부의 정치적 안정과 사회 개혁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폭력적인 수단만으로는 평화를 가져올 수 없으며, 용서와 화해의 정신이 바탕이 된 정의로운 사회 건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덧붙였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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