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광물 채굴, 자메이카 어민들의 삶에 드리운 그림자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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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스 스튜어트(Candice Stewart)는 최근 기고문을 통해 심해 광물 채굴 활동이 해양 생태계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과 그로 인해 자메이카 어민들이 겪게 될 어려움을 조명했다. 심해 광물 채굴은 일반적으로 수심 1,000미터 이하의 해저에서 코발트, 구리, 망간, 니켈 등 전기차 배터리, 풍력 터빈, 태양광 패널 등에 사용되는 희귀 원소를 채취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광물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로 여겨지지만, 그 채굴 과정은 심각한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심해 광물 채굴은 해저 서식지를 파괴하고, 퇴적물 기둥을 발생시키며, 먹이 사슬 전반에 걸쳐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는 식량, 생계, 자유, 그리고 미래의 원천으로서 바다에 의존하는 자메이카 어민들에게 불확실한 해양 경제라는 새로운 위험을 안겨줄 수 있다.
특히 자메이카는 기후 변화로 인한 해양 재해의 영향에 이미 취약한 상황이며, 심해 광물 채굴은 이러한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 해양 건강을 해치는 어떠한 활동도 연쇄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자메이카 해역에서의 심해 광물 채굴은 고려되지 않고 있지만, 국제해저기구(International Seabed Authority, ISA)는 해저 광물 관련 활동을 규제하는 국제기구로서 채굴의 시기와 조건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듀크 대학교의 지리학자인 주세 클리어리(Jesse Cleary)는 심해 광물 채굴의 정확한 영향에 대해 아직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메이카와 같이 정체성과 경제가 바다와 밀접하게 연결된 국가들에게 중요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심해 광물 채굴과 같은 인간 활동이 야기하는 환경 문제는 창조 세계를 향한 책임이라는 성경적 관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개발이 생태계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을 간과하고 경제적 이익만을 우선시할 경우, 피조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청지기 직분을 소홀히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기후 변화 대응이라는 명분 아래 무분별한 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오히려 창조 질서를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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