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으로 서부산 야간관광 거점 육성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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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린 ‘나이트페스타’의 11개 프로그램 중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은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단일 프로그램으로는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나이트페스타 방문객 약 26만 명의 38%에 해당하는 수치로, 개최 3년 만에 북구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부산시는 그동안 해운대, 광안리 등 동부산권 중심으로 발전해 온 관광 지형을 서부산권으로 확장하기 위해 야간관광 프로젝트 ‘별바다 부산’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용두산공원 일원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올해 서부산권으로 범위를 넓혔다.
북구는 이러한 야간관광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관광 및 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TX 구포역, 김해국제공항,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활용하여 북구 관광의 접근성을 높이고, 낙동강 수변 인프라와 금정산 국립공원, 화명수목원 등 북구의 풍부한 생태·휴양 자원을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양 중심의 부산 관광을 산과 강을 아우르는 도심 자연관광으로 확대하고, 화명생태공원을 부산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400년 역사를 지닌 구포시장을 북구 관광의 주요 거점으로 육성한다. ‘백년시장’으로 선정되어 지원받는 구포시장은 구포 만세거리,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금빛노을브릿지와 연계하여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구포시장이 가진 로컬 문화, 근대 문화, 레트로 자원을 활용하고 청년감동센터, 구포국수체험관 등 도시재생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상생형 관광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북구는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을 글로벌 수변형 야간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8일까지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통주 부스, 야외 푸드트럭, 플리마켓, 쿠킹 및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북구는 뛰어난 교통 여건과 풍부한 자연·역사 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화명생태공원 나이트마켓의 성공을 통해 관광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해양 중심의 부산 관광을 산과 강의 도심 자연관광으로 확장하고, 화명생태공원과 구포시장을 연계한 서부산권 체류관광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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