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동호회, 옛 청평역서 가을 버스킹 공연 개최… 음악의 추억을 잇다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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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1979년 제1회 MBC 강변가요제가 열렸던 역사적인 장소로, 경춘선 복선 전철 개통으로 폐역이 된 후 지역 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하며 레트로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드럼사랑동호회는 음악이 시작된 자리라는 상징성을 지닌 이곳에서 회원들이 박자를 이어가는 의미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어쿠스틱 드럼을 중심으로 개인별 연주가 펼쳐지며, 1970~80년대 가요와 팝, 록,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명곡과 K-pop 인기 곡들을 드럼 편곡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도 필요 없다. 다만 우천 시에는 공연이 잠정 연기된다.
2026년 결성되어 현재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17명이 활동 중인 드럼사랑동호회는 실력뿐만 아니라 음악을 향한 열정을 나누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수 회장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회원도 무대에 서며, 서툰 연주라도 지나가시는 분들의 따뜻한 박수 한 번이 큰 응원이 된다"고 말했다.
드럼사랑동호회는 이번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청평 지역에서 계절마다 정기적인 무대를 열어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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