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KAIST, AI 기반 신용평가 모형 국제 학회서 주목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1 08:22
본문

이번 연구는 더존비즈온이 수십 년간 축적한 전사적자원관리(ERP)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하여 기업 간의 복잡한 거래 관계를 분석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기존 신용평가 모형이 개별 기업의 재무 정보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이 모형은 거래처의 부도나 휴폐업 등이 연쇄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하여 평가의 정확성을 높였다.
연구팀은 이 모형이 재무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의 대출 문턱을 낮추고, 대출 승인율을 높이면서도 부도율은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AIST 박찬영 교수는 "기업 간 복잡한 거래관계망을 그래프 신경망(GNN)으로 학습해 개별 기업 정보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신용위험의 전파 구조를 모델링했다"며, "향후 다양한 금융 리스크 분석 분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존비즈온 지용구 사장은 "수십 년의 ERP 데이터 자산과 최신 AI 기술이 교차해 만들어낸 이 연구가 건실한 중소기업에게 자금을 공급하는 포용적 금융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사 공유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