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숭고한 헌신, 세계 최초 단일 포트 로봇 간 이식 수술 성공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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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SH에 따르면, 이번 수술은 소아 장기 이식 분야에서 가장 정교하고 난도가 높은 간이식에 최소 침습 로봇 수술 기술을 적용한 첫 사례다. 환아는 어린 나이에 당뇨병과 급성 간부전이 반복되는 희귀 유전 질환인 월콧-랠리슨 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이번 간이식은 질환의 심각한 합병증을 해결하고 환자와 가족의 의료적, 정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단일 포트 로봇 시스템은 하나의 작은 절개 부위를 통해 수술 기구와 카메라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기존 다중 포트 로봇 수술보다 환자의 부담과 통증을 줄이고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KFSH 의료진은 이 시스템을 통해 제한된 수술 공간에서도 정밀한 혈관 및 담관 봉합 등 고난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술을 집도한 디터 브로링 교수는 "첨단 기술과 함께 환자 선정, 치밀한 수술 계획, 숙련된 의료진의 협력이 성공의 열쇠"라며,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면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수술 혁신의 진정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KFSH는 지난해 세계 최초의 완전 로봇 간 이식 수술 성공에 이어 이번 성과를 통해 로봇 간이식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현재까지 165건의 로봇 간이식 수술과 1700건 이상의 로봇 생체 간 공여 절제술을 시행하며 통합 진료 프로그램을 발전시켜왔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의료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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