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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자체 개발 AI 포털 ‘SAMI 2.0’ 오픈…업무 효율 극대화 목표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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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삼양그룹이 자체 개발한 임직원 전용 인공지능(AI) 포털 ‘SAMI 2.0’을 오픈하고 그룹 차원의 AI 전환을 가속화한다고 13일 밝혔다.

‘SAMI 2.0’은 기존 생성형 AI 서비스 ‘SAMI 1.0’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국내외 모든 사업장 임직원들이 업무 파일을 AI 데이터베이스(DB)에 업로드하여 학습시키고 개인 업무에 최적화된 맞춤형 AI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자료는 안전한 사내 환경에서 활용되어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

삼양그룹은 ‘SAMI 2.0’ 개발을 위해 임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AI 경진대회 ‘100일의 도전’을 통해 반복적인 업무와 다양한 직무에 필요한 13개의 AI 모듈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법령 분석, 거래처 주문 처리, 원부자재 입고 관리, 전표 심사 등 업무를 AI가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SAMI 2.0’은 개인 일정 및 메일 관리, 업무 파일 검색 기능을 제공하며, 사업부별 종합 정보와 맞춤형 기사 요약, 주요 경제 지표 및 원자재 가격 동향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내부 DB와 연동된 사업부별 자료를 기반으로 과거 실적 분석 및 미래 환경 예측 정보까지 제공한다.

삼양그룹은 향후 AI 결과물을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보고서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하고 사내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AI 업무 자동화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2030년까지 AI 에이전트 간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의 제안과 결정을 내리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AI 포털 개발을 주도한 삼양데이타시스템 오승훈 대표는 “SAMI 2.0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임직원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며 “임직원 대상 AI 교육도 병행하여 실질적인 업무 방식의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그룹은 임원 및 팀장을 대상으로 AI 관련 교육을 실시하며 조직별 AI 워크숍을 통해 과제 도출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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