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립도서관, 지역 특성 살린 특화 사업으로 주민 소통 강화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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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도서관은 ‘예술’을 특화 주제로 삼아 어린이, 가족,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책으로 재그르르 - 은빛 에세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삶을 그림과 글로 기록해 자서전으로 제작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오는 8월과 9월 출판기념회와 작품 전시회를 통해 결과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산업단지와 청년 인구가 밀집한 가산도서관은 ‘미래·청년’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 ‘벌거벗은 청년사(思)’는 청년들이 자신의 삶과 진로를 탐색하도록 돕는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청년 창업가 강연과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교류와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한다.
가족 중심 생활권에 위치한 금나래도서관은 ‘가족’ 특화 도서관으로, 다양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도서 출판 프로그램 ‘나래 북 팩토리 - 먹는데 진심인 편’을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그림책 작가와 함께 가족만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완성하며, 올해는 음식과 요리를 주제로 한 손그림 에세이집을 출판할 계획이다.
오랜 정주민이 거주하고 문화자원이 풍부한 시흥도서관은 ‘역사·전통’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금천 역사기록단’은 주민들의 시선으로 금천의 문화자원을 기록하고 아카이빙하며, ‘나도 작가다’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자신의 삶과 지역 이야기를 글로 집필하고 출판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천문화재단은 이번 특화 사업을 통해 도서관을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배우고 기록하며 관계를 맺는 생활문화 거점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도서관별 특화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문화와 인문을 더 깊이 경험하고, 지역 안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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