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사-서울대 연구팀, 위성 기술로 도시 지반 위험 분석…안전 서비스 사업화 추진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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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은 서울시가 올해 신설한 ‘우주’ 분야의 ‘우주기술·제품·서비스’ 부문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되었다. 위성은 우주에서 서울 전역의 교량, 터널, 도로 등을 관측하며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밀리미터(mm) 단위의 미세한 지반 움직임까지 감지한다. 여기에 AI 기술이 접목되어 방대한 관측 데이터 속에서 지반의 이상 징후를 분석하고, 점검이 필요한 위험 구간을 선별하게 된다.
국토교통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반 침하 사고는 연평균 약 200건에 달하지만, 기존의 인력 중심 점검 방식으로는 서울 전역을 효율적으로 살피는 데 한계가 있었다. 위성 기술을 활용하면 도시 전체를 광범위하게 스캔하여 ‘의심 구역’을 우선적으로 파악하고, 이후 현장 정밀 점검을 해당 구역에 집중함으로써 점검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특히 이번 기술은 멀티모달 LLM(거대언어모델)을 통해 단순 경고를 넘어 분석 근거와 신뢰도 점수까지 제공함으로써, 비전문가인 행정 실무자들도 즉각적인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이사는 서울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위성 분석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를 상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신승수 메이사 CTO는 “위성 데이터의 정밀함과 AI의 설명 능력을 결합하여 도시의 이상 징후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는 것이 목표”라며 “서울에서 검증한 솔루션을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사는 드론 및 위성 공간 정보 분석 AI 전문 기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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