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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주류박람회, 8월 개최… 주류 산업 회복 위한 교류의 장 마련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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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2026 부산국제주류박람회’가 개최된다고 박람회 운영사무국이 밝혔다.

‘회복과 연대의 장, 국경 없이 술로 어울리는 잔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침체된 주류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산자, 소비자, 바이어, 유통 관계자 등이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체류형 주류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위스키, 와인, 사케, 맥주, 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와 함께 음식, 책, 기념일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보는 박람회’에서 ‘경험하는 박람회’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첫날인 8월 14일에는 참치 해체쇼와 함께 어울리는 주류를 소개하며, 15일에는 ‘달마다 알딸딸’의 김혜경 작가와 함께하는 드링크 북토크가 열린다. 또한 8월 생일을 맞은 관람객을 위한 ‘생일 잔치’와 광복 81주년을 기념하는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마스터클래스, 와인 클래스 등 전시와 체험이 결합된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의 스토리와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람회에 앞서 두 차례의 사전 시음회와 부산 주류투어가 진행되어 참가 브랜드와 지역 주류 공간, 소비자 간의 접점을 넓혔다. 해운대와 광안리 등지에서 열린 시음회와 부산역에서 출발해 양조장 등을 방문하는 주류투어를 통해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부산의 다채로운 주류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산업 관계자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8월 14일에는 ‘변화하는 주류시장, 브랜드의 다음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 ‘2026 BILIE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된다. 스코틀랜드, 프랑스 등 해외 브랜드와 국내 프리미엄 증류주, 내추럴 와인 업체가 참여하며, 명욱 교수가 기조연설과 좌장을 맡아 주류시장의 변화와 소비문화의 흐름을 짚을 예정이다. 포럼 후반에는 메이커와 바이어 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킹도 진행된다. 또한 행사 첫날 오전에는 참가 브랜드와 바이어를 연결하는 ‘바이어 도슨트’가 운영된다.

한편,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벡스코에서는 부산국제주류박람회와 함께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부산캠페어’가 동시 개최된다. 세 행사는 공동 현장 이벤트와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은 한 번의 방문으로 주류, 인디게임, 캠핑·레저 문화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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