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영화제 ‘제1회 NAIFA’, 14개국 64편 출품… 8월 18일 온라인 상영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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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AI 영화제 ‘제1회 NAIFA’는 AI 기술의 사용량이나 특정 생성형 AI 도구의 성능만을 평가하는 기술 중심 행사가 아니다. AI를 활용해 만들어진 작품을 하나의 독립적인 영화와 영상 콘텐츠로 바라보고, 창의성, 스토리텔링, 예술적 비전, 연출과 완성도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영화제다.
노모어프로그는 AI 영화, AI 영상, 생성형 AI 콘텐츠 분야의 창작자들이 작품을 제작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관객과 만나고, 국내외 창작자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프로젝트와 협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NAIFA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명 노모어프로그는 우물 안에 머무르지 않고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AI 기술을 창작자의 표현 범위를 확장하는 도구로 바라본다. NAIFA의 공식 슬로건 역시 ‘JUMP INTO A WIDER WORLD’로 이러한 방향성을 반영했다.
제1회 NAIFA에는 한국, 미국, 독일, 캐나다, 프랑스, 인도 등 14개국 이상의 감독과 아티스트가 총 64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출품작에는 이야기와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AI 단편영화, 생성형 AI 기술로 새로운 움직임과 세계관을 구현한 AI 애니메이션, 음악과 AI 이미지를 결합한 AI 뮤직비디오, 기존 영화 문법에서 벗어난 AI 실험영화, 시각적 감각과 예술성을 강조한 AI 비주얼 아트 영상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됐다. 또한 AI 이미지 생성과 AI 영상 생성 기술만으로 제작한 작품뿐 아니라 실제 촬영, 디지털 합성, 애니메이션, 3D 그래픽, 생성형 AI, 음성 합성, AI 음악 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작품도 접수되었다.
이번 출품 결과는 AI 영화와 AI 영상이 일시적인 기술 실험을 넘어 하나의 독립적인 창작 분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개인 창작자와 소규모 제작팀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전보다 자유롭게 영화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AI 영화 제작은 기존 영화산업의 제작 방식과 콘텐츠 시장에도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제1회 NAIFA 출품작 심사는 영화제 디렉터인 최민철 디렉터가 선정한 심사위원단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AI 영화 제작과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한국AI영화감독협회의 자문이 반영될 예정이다. NAIFA는 출품작에 사용된 AI 프로그램의 종류나 AI 기술의 사용량만으로 작품을 평가하지 않으며, 최신 AI 영상 생성 모델을 사용했거나 많은 양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했다는 이유만으로 높은 평가를 부여하지 않는다. 전통적인 실사 촬영과 AI 기술을 결합한 작품이나 제한적인 AI 기술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작품 역시 동일한 기준에서 평가한다. 주요 심사 기준은 작품의 창의성, 스토리텔링, 예술적 비전, 영화적 연출, 관객에게 전달되는 영향력과 몰입도다.
최민철 NAIFA 영화제 디렉터는 “제1회 영화제임에도 한국과 미국, 독일, 캐나다, 프랑스, 인도 등 전 세계 14개국 이상에서 총 64편의 작품이 접수됐다”며 “AI 영화와 생성형 AI 영상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창작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NAIFA’는 2026년 9월부터 FilmFreeway를 통해 출품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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