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소득 주권자운동본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정책 제안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0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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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안식은 정부의 ‘2030년 100기가와트(GW) 재생에너지 보급 계획’에 발맞춰, 시민이 햇빛을 통해 직접 소득을 얻는 ‘햇빛소득마을’ 모델을 서울시 차원에서 도입할 것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태양광 시장 확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일부 업자에게 집중되지 않고 일반 시민의 가계로 흘러가도록 하자는 취지다.
운동본부가 전달한 4대 제안은 △시민이 햇빛으로 소득을 얻는 사회 비전에 대한 공감 △서울시 도시 환경에 맞는 햇빛소득마을 모델 추진 △정책 자문 및 홍보 콘텐츠 자발적 제공 △시민 햇빛소득 시대 가치 확산 동참 등이다.
제안서를 전달받은 이정옥 위원장은 “대도시 서울의 어디에서나 공평하게 내리는 햇빛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며 “서울 전역을 ‘햇빛 쏟아지는 마을’로 만드는 데 모든 열정을 다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세계적인 수준의 환경 친화적인 도시 구축’과 ‘기본소득이 확실히 보장되는 서울 실현’이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운동본부 측은 이 위원장의 발언이 햇빛소득마을이 추구하는 ‘환경 가치’와 ‘시민 소득 가치’를 정책 언어로 수용한 것으로 평가하며, 제안한 4대 비전이 정원오 후보 캠프의 시정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 도심형 모델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가구당 햇빛소득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이 위원장이 밝힌 ‘기본소득이 확실히 보장되는 서울’ 목표와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함경숙 공동대표는 “시민 주체성을 정책의 한가운데 두는 정책 추진 주체들과 협력해, 시민이 햇빛으로 살림을 일으키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정원오 후보 선거캠프 측은 이번 제안을 토대로 ‘서울형 햇빛소득마을 공약’을 구체화해 6월 3일 지방선거 본 공약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햇빛소득 주권자운동본부는 이번 제안식을 시작으로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광역·기초 단체장 후보를 대상으로 정책 제안식을 이어갈 계획이다.
햇빛소득 주권자운동본부는 바람과 햇빛을 특정 기업의 소유가 아닌 ‘우리 모두의 공공재’로 보고, 재생에너지 이익이 시민에게 직접 돌아가는 ‘에너지 민주주의’ 구축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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