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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혁신 신약 후보물질 GCC2005 임상 1b상 개시… 난치성 혈액암 새 치료 옵션 기대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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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GCC2005(CD5 CAR-NK)’가 임상 1b상에 진입하며 첫 대상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 1b상은 용법 및 용량 최적화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등록 임상의 기반이 될 권장 임상 2상 용량(RP2D)을 확정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임상시험은 기존 표준치료 후 재발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NK 및 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NK 및 T세포 림프종은 수십 년간 화학요법이 1차 표준치료로 사용되었으나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2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재발·불응 환자의 경우 치료 선택지가 더욱 제한적이고 예후가 좋지 않은 난치성 혈액암으로 알려져 있다.

지씨셀은 임상개발 가속화를 위해 국내 주요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최대 6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재발·불응 환자의 높은 미충족 수요를 고려하여 향후 임상 개발 과정에서 2차 치료 단계로의 진출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이른 시기에 효과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생존 개선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GCC2005는 T세포 림프종에서 주로 발현되는 CD5를 표적하는 4세대 동종유래 CAR-NK 세포치료제로, 인터루킨-15(IL-15)를 동시 발현시켜 면역세포의 체내 지속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앞선 임상 1a상 용량 증량 단계에서 안전성과 예비 유효성이 평가되었으며, 국제 학회에서 관련 임상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최근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술대회(ICBMT 2026)에서는 저용량 투여 후 완전관해(CR)에 도달해 18개월 이상 유지 중인 장기 추적 사례도 공개되었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임상 1a상에서 GCC2005의 차세대 세포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임상 1b상 역시 신속하게 추진하여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입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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