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사, KAI와 손잡고 국방 비행 시뮬레이터용 '공간 AI 3D 맵 솔루션' 개발 착수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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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2026년 하반기부터 약 2년간 진행되며, 메이사는 KAI가 제작하는 고정익, 회전익, 무인기 시뮬레이터에 탑재될 대규모 실사 기반 3D 지형 맵의 구축, 갱신, 서비스 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통합 개발할 예정이다. 메이사의 공간 AI 솔루션은 이미 DL이앤씨, 대우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 등 국내 주요 건설사에서 '전 현장 표준 솔루션'으로 운용되며 상용화된 기술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민간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메이사의 대규모 데이터 처리 및 정밀 복원 역량이 방산 가상훈련 체계로 이식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뮬레이터는 실제와 동일한 조종 환경을 제공하여 조종사의 숙련도를 높이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특히, 최근 시뮬레이터 훈련의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실제 지형과 유사한 수준의 고해상도 실사 환경을 구현하는 '지형 맵'이다.
메이사는 고정익 항공기에는 위성 기반의 광역 맵을, 회전익 및 무인기에는 드론 기반의 초정밀 모델을 각각 적용한다. 두 데이터의 특성을 통합하여 하나의 좌표 체계로 구현하고, 3D 공간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다수 시뮬레이터의 동시 접속을 지원한다. 또한, 주·야간 및 적외선(IR), 영상(EO) 센서 모사 기능까지 제공하여 실제 작전에 가까운 임무 예행연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메이사 신승수 CTO는 "시뮬레이터의 훈련 가치는 지형 맵의 현실성에서 나오며, 이를 위해서는 위성과 드론 데이터를 함께 다룰 수 있어야 한다"며 "수백 개 민간 현장에서 다듬어온 기술을 국방 특유의 운용 환경과 보안 요구 수준에 맞춰 완성도 높게 안착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메이사는 자체 기술로 지형 맵 생성 전 과정을 구현함으로써 외산 상용 엔진 의존 및 수작업 갱신에 따른 부담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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