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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누리마켓, 창업 5개월 만에 3억 원 시드 투자 유치… 인구 소멸 지역 문제 해결 나선다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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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이동상점 기반 로컬 생활 인프라 스타트업 로컬누리마켓이 창업 5개월 만에 임팩트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임팩트스퀘어로부터 3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로컬누리마켓은 인구 소멸 지역과 식품 사막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며, GS리테일에서 20년간 쌓은 경험과 식품·커머스 스타트업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형 이동상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로컬누리마켓이 제시한 인구 소멸 대응형 생활 인프라 모델과 식품 사막 해소를 위한 이동형 유통 플랫폼의 사회적 가치와 사업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로컬누리마켓은 대형 유통망과 온라인 배송 서비스가 닿기 어려운 농어촌, 산간, 고령화 지역을 대상으로 이동형 장보기 서비스, 지역 기반 식품 공급망, 소상공인 연계 유통 플랫폼을 결합한 사업을 추진한다. 단순히 판매 차량을 운행하는 것을 넘어 지역 마트, 생산자, 소상공인, 지자체, 사회적경제 조직을 연결하여 생활필수품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순환을 강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송재필 로컬누리마켓 대표는 GS리테일에서의 오랜 경험과 다양한 식품·커머스 스타트업에서의 임원 경력을 바탕으로 이동상점을 지역 수요 데이터, 상품 공급망, 운영 파트너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설계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과 교통약자의 장보기 불편, 지역 내 생필품 구매처 감소, 소규모 마트의 수익성 악화, 지역 생산자의 판로 제한 등 복합적인 문제를 통합 유통 모델로 해결하고자 한다.

로컬누리마켓은 경북 의성군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 경험을 축적했으며, 현재 경북 청도군과 충북 옥천군으로 시범사업을 확대하여 지역별 수요 특성과 운영 모델의 적용 가능성을 실증 중에 있다.

이번 투자금은 이동상점 운영 모델 고도화, 지역별 상품 공급망 구축, 판매 파트너 운영 시스템 개발, 지자체 및 지역 유통 주체와의 협력 모델 확산, 고령층·교통약자 대상 생활 서비스 데이터 축적 등에 집중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송 대표는 “농촌의 식품 사막 문제는 상품 부족뿐만 아니라 주민 수요와 지역 공급자, 운영 인력, 이동 동선을 지속 가능하게 연결하는 사업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한다”며, “로컬누리마켓은 주민에게는 생활 편의를, 지역 마트와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매출 기회를, 지자체에는 지속 가능한 생활 서비스 대안을 제공하는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투자사인 임팩트스퀘어는 소셜벤처와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 전문기관으로, 사회적·환경적 가치가 기업의 사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로컬누리마켓은 향후 전국 인구 감소 지역과 농어촌 생활권을 중심으로 실증 지역을 확대하고,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수요 예측, 상품 추천, 정기 방문 루트 최적화 및 취약계층 생활 서비스 연계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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