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가 150원 인하 조치…국제 정세 안정에 따른 선제적 물가 부담 완화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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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으로 주유소 판매 가격은 현재 2000원 초반대에서 1800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데 따른 국제 유가 하락세를 반영한 조치다. 지난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유조선 통항이 증가하며 국제 유가는 배럴당 70달러대 초·중반까지 하락했으며, 국제 석유제품 가격 역시 6월 초 대비 큰 폭으로 내렸다.
정부는 '민생 안정'이라는 유류 최고가격제도의 근본 취지에 따라, 국내 석유 가격 안정과 국민들의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국제 유가 하락분을 선제적으로 반영하여 이번 최고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 유류 재고 소진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주유소 가격 인하까지는 다소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최고가격 하락분을 국민들이 신속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가격 인하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주유소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예고했다. 정부와 소비자 단체, 공공기관 등은 합동으로 전국 약 1만여 개 주유소의 가격 및 물량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범부처 시장점검단'을 통한 고강도 현장 점검을 시행하여 불법 행위 주유소를 적발하고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7차 최고가격은 향후 4주간 적용될 예정이나, 정부는 중동 정세 및 국내외 유가 상황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관련 상황 변화에 따라 4주 조정 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문의: 산업통상부 석유산업과 (044-203-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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