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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작은 실천, '탄소중립포인트'로 환경도 지키고 용돈도 벌어요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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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프리랜서 A씨는 노트북을 들고 카페로 출근하거나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일상이 잦다. 이러한 편리함 이면에는 플라스틱 컵, 일회용 배달 용기, 종이 영수증 등 환경 오염에 대한 부담감이 늘 존재했다. 하지만 거창한 환경 운동에 동참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다.

최근 환경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국민들의 자발적인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녹색생활 실천)' 제도를 홍보했다. 이 제도는 일상생활 속 친환경 활동 실천 시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원하는 국가 정책이다.

텀블러 사용, 전자영수증 발급, 다회용기 배달 주문,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무라벨 생수 구매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이 현금화 가능한 포인트로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 입금 또는 카드 포인트 전환을 통해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이는 환경 보호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앱테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6월 말까지 '탄소중립포인트 2배 적립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기존 및 신규 가입자 모두 특정 실천 항목에 대해 평소보다 두 배의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기후시민 10가지 약속'을 발표하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A씨는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 받기'와 '배달 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 선택하기'를 실천 항목으로 추가했다. 전자영수증 발급 시 건당 100원(이벤트 기간 200원), 다회용기 이용 시 회당 10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가 지급된다.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에 가입하고 계좌를 연동하면, 실천 내역과 환급 예정 금액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경제적 보상이 개인의 친환경 실천 동기를 강화하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며, 탄소중립은 정부나 기업만의 숙제가 아니다. 시민들의 작은 '기후 행동'들이 모여 맑은 지구를 되찾는 길을 완성할 수 있다. 불편함을 감수하는 희생적인 환경보호가 아닌,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실천하는 사소한 행동들이 나의 지갑을 채우고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길이다. 6월, 두 배의 혜택이 기다리는 지금이야말로 '기후시민'으로 거듭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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