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등 유럽 순방… '글로벌 핵심 강국' 위상 강화 모색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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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초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한국 외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한미동맹 강화와 더불어 일본, 중국 등 주요국과의 관계 복원 및 발전의 기반을 구축했으며, 아세안, 중동, 아프리카 등 외교 지평 확대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이 대통령은 6월 9일부터 18일까지 벨기에, 유럽연합(EU), 이탈리아, 교황청을 방문하고 프랑스 에비앙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핵심 국가로 자리매김한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이 대통령은 주요국 정상들과의 유대 강화, 글로벌 안보, 불균형, 핵심광물, 디지털, 마약 등 국제사회의 취약성 해결을 위한 G7 노력 동참, 그리고 2028년 G20 의장국으로서 관련 의제 협력 주도 동력 확보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바이오, 에너지 등 첨단기술 및 방산 분야에서의 G7 회원국과의 협력 증대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G7 정상회의 참석과 더불어 유럽연합(EU), 벨기에, 이탈리아, 교황청과의 정상회담은 안보, 통상,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대(對)유럽 협력 지평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규범 기반 다자주의,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공유하는 EU와의 협력 강화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핵심 강국 위상 확립에 필수적이다. 마약, 테러 등 초국가범죄 대응 협력,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논의, 에너지·공급망 안정, 핵심광물 공조 방안 강구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은 세계 평화와 연대를 위한 대한민국의 의지를 표명하고 한반도 안정과 평화에 대한 교황청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U는 세계 최대 무역블록이자 대한민국의 제3위 교역국으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한 경제 협력 증대는 한국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및 권익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벨기에, 이탈리아와의 협력 강화는 한국과 유럽 간 호혜적·전략적 협력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유럽 순방은 유럽 내 한국학 발전 및 미래세대 간 교류 증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케이(K)-이니셔티브'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문화에 대한 유럽 내 관심 증대에 발맞춰 벨기에 주요 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한국학 교육 기반 마련, 이탈리아와의 문화 및 인적 교류 확대를 통해 한류 확산 및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가 기대된다.
출범 2년 차에 접어든 정부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외교 지평을 넓히고 있으며, 이번 유럽 순방과 G7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한국의 경제적·기술적·전략적 이익을 담보하고 국제사회의 안정, 번영 및 평화에 기여하는 글로벌 핵심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 정책이 성과를 과대평가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의 실질적인 영향력 확대보다는 상징적인 외교에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특정 국가와의 관계 개선에 있어 역사적·정치적 쟁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실용만을 앞세울 경우 장기적인 외교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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