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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간 축복, 신앙 공동체 세움의 강력한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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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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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이탈리아 로마에서 2012년 설립된 호페라 교회의 창립 목회자였던 르네 브루엘(René Breuel)이 지난 6월 21일 고별 설교를 전했다. 설교 말미에 성도들은 브루엘 목사 가족을 위한 축복의 노래를 불렀다. 이 순간, 브루엘 목사는 깊은 감동과 함께 하나님의 임재를 생생하게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우리가 믿음으로 인도했던 이들, 그리고 우리 교회에 합류했던 이들로부터 축복을 받는 것은 이 행위의 생명력 있는 힘을 놀랍도록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당시의 경험을 전했다.

브루엘 목사는 목회자 승계 과정에서 성경의 축복 구절들이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특히 사도 바울이 회중에게 전했던 ‘은혜와 평강’이라는 축복의 말이 새롭게 다가왔으며, 베드로전서 5장 10절과 고린도전서 15장 58절의 축복 구절들이 개인적으로 큰 위로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프레더릭 뷰크너(Frederick Buechner)의 축복의 말의 힘에 대한 설명이 떠올랐다고 전했다. 뷰크너는 “성경적인 의미에서 당신이 내게 축복을 준다면, 당신은 당신 존재의 유익한 힘과 활력뿐만 아니라, 축복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당신의 생명력 있는 힘의 일부를 내게 영구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루엘 목사는 앞으로 더 넓은 교회 사역에 집중하며 리더들을 멘토링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며, 설교와 다양한 사역에 헌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호페라 교회를 계속 지원하고 섬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호페라에서의 12년간의 사역을 돌아보며 가족들과 함께 나눈 12가지 교훈을 공유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작은 시작을 멸시하지 말라 (스가랴 4:10) △예수님은 삶을 변화시키신다 (로마서 1:16-17) △그리스도의 교회는 아름답다 (시편 122:1) △하나님은 로마를 사랑하신다 (로마서 1:7) △우리는 함께 더 멀리 나아간다 (베드로전서 2:5) △기독교인들은 공동체 안에서 살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디모데후서 2:2)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은 우리의 시야를 넓힌다 (베드로전서 4:10) △예수님은 구원하시고 자신을 중심으로 가족을 세우신다 (마태복음 12:49-50)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누가복음 6:38) △우리는 질그릇에 보배로운 복음을 가졌다 (고린도후서 4:7) △아버지께서 우리를 보내신 것 같이, 우리도 보냄을 받았다 (요한복음 20:21) △미래는 하나님의 약속만큼 밝다 (이사야 41:10, 예레미야 29:11, 빌립보서 1:6).

브루엘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 사랑하는 회중 위에 계속해서 그의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바라며, 호페라의 증거를 축복하시기를 기도한다”고 전하며, 로마서 1장 7절의 말씀을 인용해 축복했다.

한편, 일부 신학계에서는 성도 간의 축복 행위가 성경적 근거를 가지고 있으며 신앙 공동체의 유익을 증진시킨다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축복의 본질과 효력에 대한 지나친 신비화나 개인적 체험에만 의존하는 경향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성경적 가르침에 기반한 균형 잡힌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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