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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최약체 퀴라소, '하나님의 선하심' 찬양하며 월드컵 첫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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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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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월드컵 역사상 가장 작은 나라인 퀴라소 축구 국가대표팀이 '하나님의 선하심(The Goodness of God)'을 찬양하며 월드컵 본선 준비를 마쳤다고 복수의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들은 최근 네덜란드 노르트베이크에서 열린 집회에서 팀의 퀄리파잉 라운드 당시 팀의 앤섬(anthem)으로 자리 잡은 찬양을 함께 부르며,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가 함께하는 신앙 간증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퀴라소 대표팀의 공격수 켄지 고레(Kenji Gorré)가 자신의 신앙 간증을 선수단과 공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 출신으로 현재 이스라엘 리그 마카비 하이파에서 뛰고 있는 고레는 기독교 스포츠 단체 'Ballers in God'의 리더이기도 하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자신의 모든 정체성을 쏟아부었으나, 18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퍼스트팀 진입이 좌절되면서 큰 혼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프로 선수로서 성공 가도를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만족을 얻지 못했다고 밝히며, "모든 영역에서 최고가 되고 싶었다. 최고의 축구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최고가 되고 싶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퀴라소는 인구 15만 6천 명, 면적 444 제곱킬로미터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국가 중 가장 작은 규모를 자랑한다. 이들은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토바고, 버뮤다를 제치고 조 1위로 무패 예선 통과라는 이변을 일으켰다. 퀴라소는 오는 6월 14일 독일, 20일 에콰도르, 25일 코트디부아르와 각각 E조 조별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이번 퀴라소 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 과정에서 선수들의 신앙 고백과 찬양은 축구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신앙적 행보가 월드컵이라는 국제적인 무대에서 자칫 지나치게 종교적인 메시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스포츠 전문가들은 퀴라소 팀의 선전과 더불어 이들의 신앙적 배경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주목하고 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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