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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자 올멘처럼, 신앙의 여정은 결국 승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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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5 08:20

본문

보도사진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남자 10,000미터 경주에서 아이티 출신 육상 선수 찰스 올멘(Charles Olmen)은 꼴찌로 경주를 마쳤다. 그는 마지막 주자였을 뿐만 아니라, 앞서 달리던 선수보다 1시간 14분이나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림픽 경기가 끝난 후 대부분의 관중이 떠난 뒤에야 올멘은 경주를 마칠 수 있었다.

이처럼 개인의 구원은 삶의 과정에서 이루어지지만, 최종적인 구원은 하나님 앞에서 완성된다. 우리는 이 땅에 살아있는 동안 죄와 싸우는 영적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 비록 죄가 더 이상 우리를 법적으로 지배할 수는 없지만, 이 싸움은 계속된다. 이러한 과정을 신학에서는 '성화'라고 부른다.

성경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고 가르친다. 이는 죄의 형벌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칭의'의 단계다. 이후 우리는 점진적으로 죄의 권세로부터 승리를 얻어가는 '성화'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죄의 존재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는 '영화'를 누리게 된다. 칭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성화는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을 통해 이루어진다. 영화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늘에서 완성하실 것이다.

모든 하나님의 자녀에게 칭의, 성화, 영화의 과정은 동일하지만, 성화의 세부적인 과정은 다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을 동일한 방식으로 대하지 않으신다. 한 사람에게 옳은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이상적이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신앙 여정을 보며 낙심하거나 판단해서는 안 된다. 사도 바울이 육체의 가시를 가지고 씨름했던 것처럼, 각자에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인도하심을 신뢰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은 완전하며, 우리의 이해를 초월할 수 있다.

이 글은 제프 파운틴(Jaime Fernández)이 Evangelical Focus에 기고한 'Last, but not for long'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번역 및 윤문한 것이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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