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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생명의 선물, 공기의 경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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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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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유럽의 창이라는 코너에 제프 파운틴(Jeff Fountain)이 기고한 글에서 공기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얼마나 당연하게 여기는지를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하루에 약 2만 번씩 쉬는 공기가 사실은 기적과도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파운틴은 공기가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잡을 수도 없지만 결코 '없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기가 우리 삶의 가장 당연한 필수품이며, 숨이 차거나 물속에 있거나 질식할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인지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공기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우리 곁을 지키는 침묵의 동반자이며, 폐를 채우고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며 주변의 모든 생명체와 우리를 연결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기가 질소(78%), 산소(21%), 아르곤(0.93%), 이산화탄소(0.04%) 등 미량의 다른 기체들로 구성된 정교하게 조절된 혼합물이라고 설명했다. 파운틴은 이 균형이 조금만 달라져도 생명 유지가 불가능해진다고 경고했다. 산소가 부족하면 질식하고, 너무 많으면 자연 발화의 위험이 있으며, 이산화탄소가 과도하면 기후가 과열되고, 부족하면 식물이 광합성을 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기는 수백만 년에 걸쳐 숲, 바다, 날씨 시스템, 미생물, 대기 화학 작용 등 생태계에 의해 섬세하게 유지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기가 단순한 기체 혼합물이 아니라 살아있는 매개체이며, 공기가 없다면 호흡, 바람, 소리, 불, 비행 등 그 어떤 생명 활동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파운틴은 호흡이 우리가 하는 가장 본능적인 행위이며, 태어날 때부터 산소가 폐로 들어가 혈류를 통해 온몸의 세포를 활성화시킨다고 말했다. 산소가 없으면 세포는 몇 분 안에 죽고 뇌 기능이 멈추며 심장이 멈추지만, 음식 없이 몇 주, 물 없이 며칠을 버틸 수 있는 것과 달리 공기 없이는 단 몇 분밖에 생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기가 소리를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대화, 음악, 웃음 등 인간의 모든 표현과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고 언급하며 글을 맺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파운틴의 글은 공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는 공감하나, 생명의 근원 되신 하나님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공기 자체를 '기적'으로만 묘사하는 것은 창조주에 대한 감사와 경외심을 간과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공기의 정교한 균형을 생태계의 작용으로만 설명하는 것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을 축소 해석할 소지가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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