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가톨릭, '로마'의 이익이 '보편적' 가치를 앞설 때: 피우스 10세회 축출 논란 > 문화 > 세계복음뉴스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문화

HOME  >  교계뉴스  >  문화

#토지노【tosino.tv】 #해외 축구 무료 중계 추천 #하이토토 #vip 토토 먹튀 #토토 1 1 #메이저 토토 사이트 텐벳 【TOSINO.TV】 뽕 티비 월드컵 #무료 해외 중계 사이트

로마 가톨릭, '로마'의 이익이 '보편적' 가치를 앞설 때: 피우스 10세회 축출 논란
1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06 08:20

본문

보도사진
최근 로마 가톨릭 내부에서 피우스 10세회(SSPX) 소속 사제들과 새로 임명된 주교들에 대한 파문 조치가 내려지면서, 가톨릭의 보편적 가치와 로마 중심적 정체성 사이의 긴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레오나르도 데 키리코(Leonardo De Chirico)는 그의 기고문 "Excommunicated! When the Roman prevails over the Catholic"에서 주장했다.

데 키리코는 로마 가톨릭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모든 형제"(2020)와 같은 포용적 메시지를 발표하고, 동성애자 축복을 허용하는 선언("Fiducia supplicans", 2023)을 통해 "모두, 모두, 모두"를 포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러한 포용적 메시지와는 대조적으로, 피우스 10세회 사제단 전체를 파문한 결정은 가톨릭의 보편성(Catholicity)이 성경적 기준이 아닌, 로마 중심의 이익 보존 및 실행에 의해 정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그는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결정이 가톨릭의 보편적 이상과 다양성을 포용하는 태도, 그리고 교황 중심의 계급적-성사적 구조로 표현되는 제도적 차원이라는 로마의 두 가지 정체성 사이의 충돌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했다. 로마 가톨릭은 카리스마 운동을 흡수하고, 비판적인 가톨릭 신자들을 용인하며, 타 종교 신자들과 형제적으로 교류하고, LGBTQ+에 대한 이해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포용해왔다. 또한 독일 시노달 경로(Synodal Path)를 수용하고, 안데스 지역의 다산 여신 파차마마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성모 발현을 승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포용은 계급적-성사적 구조가 흔들리지 않고, '로마' 시스템의 특권이 위협받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 데 키리코의 지적이다. 피우스 10세회는 바티칸의 승인 없이 네 명의 주교를 서품함으로써, 로마가 독점적이고 협상 불가능한 권한으로 간주하는 권리에 도전했다. 이는 그들의 전통주의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비판, 혹은 로마 가톨릭에 대한 향수 어린 해석 때문이 아니라, '로마' 시스템 자체에 대한 도전이었기 때문에 파문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분석은 로마 가톨릭의 역사적, 신학적 복잡성을 간과한 단편적 시각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피우스 10세회의 주교 서품이 교회의 질서와 권위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이는 정당한 사목적 권위 행사를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가톨릭의 보편성과 로마 중심성 사이의 긴장은 역사적으로 존재해왔으며, 이를 단순히 '로마의 이익'으로만 치부하는 것은 신학적 논의를 단순화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기사 공유하기
Total 149건 (1 페이지)
문화 목록
기사 목록
게시물 검색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