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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휘태커, 파산에서 기독교 신앙으로 재기… "하나님만이 내 삶의 재를 아름다운 것으로 바꾸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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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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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한때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기업 임원 중 한 명이었던 마크 휘태커(Mark Whitacre)가 탐욕과 기만으로 모든 것을 잃었으나, 바닥에서 하나님을 만났다고 고백했다. 현재 기독교적 목적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상장 기업인 코카콜라 컨솔리데이티드(Coca-Cola Consolidated)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그는, 하나님 방식대로 사업을 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확신하고 있다.

휘태커는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었다. 그는 자신의 삶에서 가장 어두웠던 순간들을 마치 수없이 이야기해 온 사람처럼 직설적으로 이야기했으며, 그 무게를 여전히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뷰 중 그의 목소리가 떨리고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그는 수십 차례 자신의 이야기를 반복해도, 자신이 저지른 선택으로 인해 아내와 자녀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을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나온다고 밝혔다. 그의 결정은 연방 교도소에서 8년을 복역하게 만들었다.

휘태커의 이야기는 이미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맷 데이먼이 주연한 영화 '더 인포먼트(The Informant!)'는 그가 미국 역사상 최고위 직급의 기업 내부 고발자로서 국제적인 가격 담합 카르텔을 폭로하기 위해 3년간 FBI와 협력했던 역할을 극화했다. 그러나 영화는 휘태커가 자신이 폭로를 돕던 회사로부터 동시에 자금을 횡령하여 형량을 늘렸다는 사실에는 깊이 다루지 않았다.

그는 "맷 데이먼을 만난 것은 즐거웠지만, 영화 속 이야기는 우리의 현실과 다소 거리가 있었다"며, 영화 개봉 두 달 후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된 FBI 다큐멘터리가 실제 버전에 더 가깝다고 언급했다.

1989년, 32세의 휘태커는 코넬 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세계적인 농업 기업인 ADM의 4번째 고위 임원으로 승진했다. 당시 연봉 3백만 달러(현재 가치 약 1천만 달러)에 저택, 여러 대의 자동차, 그리고 회사 전용기까지 소유했던 그는 "세상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졌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그는 "내면 깊은 곳에서는 삶에 더 많은 것이 있어야 한다고 계속 말하고 있었다. 새 차, 새 집, 새 저택이 그 공허함을 채워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코 그렇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의 아내는 "마크, 하나님이 존재하셔. 너의 부모님은 평생 너를 위해 기도하셨고, 이제 나도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어. 왜냐하면 너는…"이라고 말하며 그의 삶에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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