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문턱'에 선 신자들 어떻게 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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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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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넬로 교수는 이들을 과거만큼 신앙심이 깊지만 다른 방식으로 신앙을 표현하며, 제도권 밖에서 영성을 추구하고, 연속성에는 저항하지만 신비에 열려 있으며, 무관심해 보이지만 적대적이지 않고, 산만해 보이지만 닫혀있지 않은 이들로 묘사했다. 이들은 로마 가톨릭 정체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나는 가톨릭 신자지만, 교회에는 가지 않는다'와 같이 전통적인 신앙 실천과는 거리를 두는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북유럽 국가들의 '조용한 부흥'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며, 전통적인 교단 활동으로 복귀하기보다는 성스러움을 탐색하는 '문턱' 안에서 머무르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로마 가톨릭 교회는 이러한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복음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목회적 접근 방식을 갱신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는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으나 교회와의 연락이 끊긴 이들에게 다가가려는 시도다.
토넬로 교수는 이들을 목회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호모 비아토르(여행하는 인간)'와 같은 인간에 대한 세 가지 이미지를 제시하며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턱에 선 그리스도인'에 대한 접근 방식이 성경적 가르침에 기반한 명확한 복음 제시와 회심을 통한 교회 공동체로의 초대를 소홀히 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이들은 신앙의 본질적 요소인 '돌아옴(repentance)'과 '믿음(faith)'을 통한 구원의 길을 강조하며, 단순히 문화적 또는 정체성적 소속감에 머무르지 않도록 이들을 진리로 인도하는 것이 교회의 본질적 책무임을 강조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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