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에게 '쉼'은 금기어인가? 성경적 관점에서 본 휴식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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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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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는 성경이 안식일에 대한 중요성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백성이 땅에 안식을 주지 않았을 때 겪었던 어려움을 상기시켰다. 또한 예수님께서 군중을 피해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셨던 모습, 마르다와 마리아의 비유를 통해 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르다가 분주하게 섬기느라 정작 예수님께 집중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모습은, 오늘날 많은 사역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대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역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거나, 압박감과 마감 시한 속에서 오는 아드레날린에 중독되거나, 타인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감에 사로잡히는 등 다양한 심리적 이유로 휴식을 거부한다고 분석했다. 사도행전 6장 4절에서 사도들이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기 위해 다른 사역을 위임했던 것처럼, 현대 사역자들 역시 이러한 위험을 인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안식년을 보낸 미드는 크로프트(Croft)와 마틴(Martin)의 저서 'The Unhurried Pastor'를 인용하며, 목회자가 이메일, 회의, 서류 작업 등 행정적인 업무보다 사역의 본질적인 토대가 되는 시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이러한 행정 업무 역시 필요하지만, 사역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시간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성경적 안식의 의미를 지나치게 개인적이고 심리적인 차원으로만 해석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안식은 단순히 육체적, 정신적 휴식을 넘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과 창조 질서에 대한 순종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라는 것이다. 또한, 사역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시간 관리의 중요성은 인정하지만, 이를 위해 모든 행정 업무를 부정하거나 사역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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