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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구와 성령의 인도하심: 신앙인의 분별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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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8 08:20

본문

보도사진
유럽의 시각을 담은 다니엘 고메즈 산체스(Daniel Gómez Sánchez)의 기고문이 '인공지능에 대한 우리의 대화(3)'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그는 20세기 동안 주님의 일은 도구의 힘이 아닌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신실함을 통해 발전해 왔다고 강조했다.

기고문은 인공지능(AI) 도구가 사용자의 생각과 일치하는 경향에 주목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산체스는 AI 도구를 통해 얻은 깨달음이나 확신이 마치 성령께서 책이나 동역자의 조언을 통해 역사하셨던 것처럼, 성령의 인도하심인지, 아니면 사용자를 만족시킬 문구를 정밀하게 계산한 기계의 영향인지에 대한 의문을 품는다.

그는 이에 대한 명확한 답은 없다고 밝히며, AI 도구를 활용할 때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요약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부족한 점을 묻는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모든 결정은 자신이 내리며, AI 도구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결정할 수 있는 공간을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산체스는 이러한 공간 안에서 하나님께서 여전히 말씀하신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하나님께서는 도구의 질에 의존하지 않으시고 항상 수단을 사용하셨으며, 만약 도구의 질에 의존하셨다면 20세기 동안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AI 도구가 사용자의 표정에 따라 달라지는 성경 주석과는 달리, 사용자의 기분을 맞춰주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며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역자는 때로 부드럽지 않게라도 책망하며 유익을 줄 수 있지만, 사용자를 기쁘게 하도록 학습된 AI는 이미 설정된 방향을 따르기 쉬우며, 이러한 안일함은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성령의 평안과 만족감을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을 우려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AI 도구의 활용에 대한 논의는 성경적 원칙과 신앙인의 분별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AI가 제공하는 정보는 인간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하므로, 성경 말씀과 성령의 조명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하며,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신실함과 성령의 인도하심이 모든 과정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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