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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신앙 수호 10년, 개혁신앙 이니셔티브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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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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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개혁주의 신앙을 수호하고 로마 가톨릭과의 신학적 대화를 모색해 온 개혁신앙 이니셔티브(Reformanda Initiative, RI)가 출범 10주년을 맞이했다.

2016년 첫 로마 학자 및 지도자 네트워크(Rome Scholars and Leaders Network, RSLN)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 RI는 같은 해 "개혁은 끝났는가? 복음주의적 확신의 성명"을 발표하며 복음주의 진영의 주목을 받았다. 이 성명은 수백 명의 복음주의 학자와 지도자들의 서명을 받으며, 로마 가톨릭과의 관계에서 개혁주의가 직면한 문제들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일깨웠다.

RI는 로마 가톨릭이 사용하는 용어(믿음, 은혜, 죄, 구원 등)가 성경과 동일하게 사용될지라도, 그들의 복음이 '성경으로만'과 '믿음으로만'에 기초하지 않기에 오류를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 10년간 RI는 팬데믹으로 인한 2년의 공백기를 제외하고, 유럽과 전 세계를 아우르는 수많은 컨퍼런스와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다양한 언어로 서적을 출간하고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RSLN은 최소 200명 이상의 국제적인 복음주의 학자와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정기적인 모임을 지속해왔다.

RI의 창립 멤버인 레오나르도 데 키리코(Leonardo De Chirico)는 지난 10년간 복음주의 신학계가 로마 가톨릭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왔는지, 그리고 RI가 이 과정에 어떻게 기여해왔는지 성찰하는 글을 발표했다. 그는 복음주의 진영 내에서 로마 가톨릭에 대한 연구가 '사각지대'였음을 지적하며, RI가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당시 대부분의 신학교나 성경 학교에서는 로마 가톨릭에 대한 전문적인 강의가 부족했으며, 선교 단체 역시 이에 대한 준비가 미흡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RI의 활동은 로마 가톨릭과의 신학적 대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나, 일부에서는 개혁주의의 핵심 교리를 명확히 구분하고 수호하는 데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한, 로마 가톨릭과의 관계 설정에 있어 성경적 원칙을 더욱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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