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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더십보다 '워라밸' 우선… 교회 리더십 계승에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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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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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최근 딜로이트(Deloitte)가 발표한 '2026년 Z세대 및 밀레니얼 세대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6%만이 리더십 위치 확보를 최우선 경력 목표로 꼽았다. 이는 젊은 세대가 리더십을 스트레스, 과도한 책임, 불균형한 일과 삶의 균형과 연관 짓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보고서는 리더십 역할을 우선시하지 않는 이유로 스트레스와 번아웃(Z세대 50%, 밀레니얼 49%), 과도한 책임감(Z세대 50%, 밀레니얼 48%),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우려(Z세대 41%, 밀레니얼 46%) 등을 지적했다. 현재 경험되는 리더십은 상당한 수준의 웰빙 희생을 동반한다는 인식이 젊은 세대로 하여금 그 가치를 의심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단순히 영향력에서 물러서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젊은 성인들은 리더십 역할이나 주요 경력 이동을 미루더라도, 현재 위치에서 결과를 형성할 수 있는 기여자로서 자신을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미 고위직에 있는 Z세대 및 밀레니얼 세대는 주니어 직책에 있는 동료들에 비해 긍정적인 정신 건강과 좋은 일과 삶의 균형을 보고할 가능성이 높으며, 장시간 근무와 같은 직장 요인을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을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교회와 기독교 단체에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만약 많은 젊은 성인들이 리더십을 스트레스, 과도한 책임, 불균형한 일과 삶의 균형과 연관 짓는다면, 우리가 그들에게 리더가 되라고 초대할 때 그들이 우리의 초청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한편, 바나(Barna)의 '목회 승계 위기, 더욱 복잡해지다'라는 기사는 2022년 기준 개신교 담임목사의 16%만이 40세 이하이며, 평균 연령은 52세라고 지적했다. 이는 교회와 기독교 단체가 미래 지도자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젊은 그리스도인들이 리더십을 어떻게 상상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울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젊은 세대의 가치관 변화와 함께 교회가 리더십을 제공하는 방식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단순히 직책이나 책임을 강조하기보다, 섬김과 희생을 바탕으로 한 성경적 리더십의 본질을 회복하고, 젊은이들이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리더십의 부담감을 줄이고 성과보다는 관계와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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