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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타 복음주의 교회, 이주민 위기 대응 위해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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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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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스페인 세우타에서 최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주민 유입 사태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현지 복음주의 교회와 사역 단체들이 교인 돌봄과 더불어 도시에 머물고 있는 수천 명의 이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세우타에서 가장 오래된 복음주의 교회 중 하나인 카사 데 알라반자(Casa de Alabanza)의 하비에르 산톨라리아(Javier Santolaria) 목사는 최근 여러 사역 단체 및 교회들이 모여 현재 위기에 대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스페인 매체 프로테스탄테 디히탈(Protestante Digital)에 밝혔다. 그는 이번 회의의 목적이 노력의 중복을 피하고, 실제적인 필요를 파악하며, 협력을 통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온라인 회의에는 세우타에서 복음 전도, 사회, 문화 사역을 수행하는 다양한 복음주의 교회와 사역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특히 예수전도단(YWAM) 세우타 지부에서 오랫동안 운영해 온 ‘사랑의 샌드위치(Bocadillos con Amor)’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자원봉사자들이 도시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민 그룹에게 기본적인 식료품을 배포하는 활동이다.

식료품과 함께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된 ‘나보다 더 큰 의사(More Than a Carpenter)’와 아랍어로 된 ‘산상수훈 신약’ 등 기독교 문헌도 배포된다. 산톨라리아 목사는 “그들은 할 일 없이 많은 시간을 보낸다. 주님께서 많은 생명을 만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식적인 통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수천 명의 이주민, 그중에는 미성년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여전히 도시 거리에 머물고 있으며, 도시는 일주일 전 사건으로 인한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산톨라리아 목사는 “뉴스 보도가 이곳 시민들이 매일 경험하는 현실, 특히 외곽 지역의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할 때가 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도시에 남아 있다”며, 이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외출을 삼가거나 꼭 필요한 경우에만 외출하는 등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세우타의 복음주의 교회들은 이주민들에게 필요한 물질적 지원과 더불어 복음의 희망을 전하는 사역을 병행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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