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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데니아, 105년 전통 지중해 세례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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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0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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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스페인 알리칸테 인근 해안 도시 데니아의 '라 트리니다드' 복음주의 교회가 지난 6월, 14세부터 80세까지 16명의 성도를 대상으로 지중해에서 세례식을 거행했다. 이 교회는 105년 전부터 이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라 트리니다드' 제일 복음주의 침례교회는 매년 6월, 전통에 따라 지중해에서 세례식을 진행한다. 이번 세례식은 105년 전 종교적 박해와 불관용의 분위기 속에서 신앙의 첫걸음을 내디뎠던 개척자들의 첫 세례식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성경의 가르침과 초대 교회의 본을 따라, 16명의 새로운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며 세례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가족, 친구, 그리고 교회 성도들이 대거 참석해 축복했다. 세례식은 데니아의 역사적인 영국 개신교 묘지 유적지 인근인 마르헤 로익(Marge Roig)에서 진행되었다.

상징성과 하나님께 대한 감사로 가득했던 이번 예식은 10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데니아 지역에서 신앙이 어떻게 살아 숨 쉬어 왔는지를 증거했다. 엘리아스 노푸엔테스(Elías Nofuentes), 마르코스 마르틴스(Marcos Martins) 목사와 은퇴한 호르헤 J. 파스토르(Jorge J. Pastor) 목사가 이끄는 가운데, 새로운 신자들은 제자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라 트리니다드' 제일 복음주의 침례교회는 복음을 전파하고 지역 사회에 기독교 신앙의 살아있는 증거가 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

스페인에서는 침례교, 형제교, 오순절교 등 대부분의 복음주의 교회들이 성인 세례를 시행하고 있으며, 해안 지역의 수많은 복음주의 교회들은 해변, 강가, 야외 수영장 등 공공장소에서 새로운 신자들에게 세례를 베푸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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