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성공회 내 프리메이슨 및 비의주의 활동, 사임 사태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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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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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시에 위치한 스페인 개혁 성공회(IERE) 소속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알론소 목사는 동양 철학, 자연 요법, 비의주의 등을 전문 분야로 삼고 있다. 그는 2011년 사제로 서품받았으며, 소셜 미디어에서는 하비에르 아커만(Javier Akerman) 또는 상계 도르제(Sangye Dorje)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알론소 목사는 갈리시아 지역에서 동양 영성, 명상, 요가 등에 관한 수련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이를 성공회 사역과 병행하고 있다.
또한 알론소 목사는 프리메이슨, 신지학, 비의주의 운동과도 교류하고 있다. 그는 '마르 토마 자유 가톨릭 교회(Mar Thoma Liberal Catholic Church)'라는 템플 기사단 프리메이슨 운동 내에서 사제로 서품받았으며, 이 교단의 수장인 알리스테어 헤릭 베이트(Alistair Herrick Bate, 스스로를 '드루이드'라 칭함)는 비고 성공회 예배당에서 종교 예식을 집전하기도 했다.
스페인의 컬트 운동 전문가인 루이스 산타마리아(Luis Santamaría)는 '마르 토마 자유 가톨릭 교회'가 "명백히 비의주의적인" 교리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3년 출간된 저서 '십자가 너머에서(A las afueras de la cruz)'의 한 장에서 해당 단체의 관행을 분석하며,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알론소 레볼로(Francisco Javier Alonso Rebollo)를 이 단체의 회원으로 명시하고 그가 IERE의 현직 사제임을 강조했다.
산타마리아 연구원에 따르면, 이 단체는 신도들에게 "내면의 그리스도를 실현하고 발현시키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제시하며, "영적 깨달음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성례전과 명상을 통한 보완"을 제공한다. 또한 이 단체는 동서양의 신비주의 전통의 통합을 주장하며 글래스톤베리로의 입문 여행을 조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운동의 지도자인 '타우 블레이즈'(알리스테어 베이트)는 여러 프리메이슨 의식 사진에서 발견되며, 일부 사진에는 성공회 사제인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알론소도 동행하고 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일부 목회자들이 프리메이슨 및 비의주의적 요소와 결합된 사역을 수행하는 것이 정통 기독교 신앙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성경적 진리와 교회의 거룩성을 수호해야 할 사역자들이 세속적이고 신비주의적인 사상에 경도되는 것은 복음의 본질을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교단 지도부의 철저한 진단과 단호한 조치를 촉구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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