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 후, 독일-퀴라소 선수들, 함께 기도하며 신앙의 연대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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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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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작은 나라인 퀴라소는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 1대 7로 패배했지만, 경기 후반 독일 선수 은메차와 요나탄 타(Jonathan Tah)가 퀴라소 선수들과 함께 무릎 꿇고 기도하는 장면은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스포츠 뉴스 매체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은메차는 "경기에서는 상대지만, 경기 후에는 우리 모두 기독교인이며 형제"라며, "모두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짧은 기도를 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또한 "결과는 우리에게 좋았지만, 우리는 모두 예수가 경기를 통해 영광 받으신다고 믿기에 함께 모여 기도했다"고 덧붙였다.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 미드필더인 은메차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으며,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그는 골을 넣은 후 땅에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해 오른손을 가리키며, 마치 왕관을 씌우는 듯한 동작으로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골 세리머니 사진과 함께 "예수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경기 전에는 성경책을 들고 팀 버스에서 내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은메차는 자신의 신앙에 대해 매우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축구는 나의 열정, 예수는 나의 기초"라고 적혀 있으며, 자주 자신의 간증과 성경 구절을 공유한다.
독일의 첫 경기 며칠 전, 그는 현역 및 전직 프로 축구 선수들이 모여 "스포츠와 기독교 신앙에 대한 열정을 나누기 위해" 만든 플랫폼인 '풋볼 위드 비전(Football with a Visio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신앙 여정을 공유했다. 그는 "교회에 다니고, 기독교적인 일을 하고, 기도하며,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는 등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자랐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18세 때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서 뛰던 중 장기 부상을 겪으면서 "내가 선하지 않으며 사실 구원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것이 나를 예수님께로 이끌었다"고 고백했다.
은메차는 "축구는 엄청난 축복이지만, 당신이 생각하는 만큼의 만족감을 결코 줄 수 없다"며,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면 또 다른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원하게 되고,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또 다른 월드컵 우승을 원하게 된다. 오직 예수님만이 나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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