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교회, 무장 괴한 습격으로 22명 희생…극심한 혼란 속 종교 시설마저 위협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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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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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피난처를 찾았던 교회 안에서 처형당했다"고 밝히며 사건의 잔혹성을 규탄했다. 이 공격으로 인해 교회뿐만 아니라 여러 가옥들도 불탔으며, 경찰은 용의자들을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몇 시간 후에는 60명 규모의 또 다른 집단이 납치되기도 했다.
아이티는 극심한 폭력 사태에 시달리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에만 3,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400명이 부상당했으며, 140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고 피난길에 올랐다. 전체 인구 1,400만 명 중 600만 명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2016년 이후 선거가 치러지지 않았으며, 올해 말 선거 개최 계획이 논의되고 있다. 2021년 쥐브넬 모이즈 당시 아이티 대통령 암살 사건은 국가적 혼란을 가중시킨 주요 사건 중 하나로 꼽힌다.
국경없는의사회와 같은 구호 단체들은 운영 중인 병원과 보건 시설에서 납치 및 폭력 위험으로 인해 활동을 일시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엘 파이스 신문에 따르면, 유엔의 조율 하에 약 1,000명의 외국 군대가 범죄 조직 소탕을 위해 파견되었으나, 이마저도 역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국제사회의 지원과 외국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아이티의 치안 불안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종교 시설마저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은 아이티 사회의 절망적인 현실을 드러내고 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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