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R, 쿠바 에너지 위기 속 신앙의 힘으로 공동체 연결
1
노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01 08:20
본문

쿠바 전역을 강타한 에너지 위기는 장기간의 정전으로 이어져 지역 사회를 고립시키고 있다. 많은 가정이 하루 24시간 이상 전기 없이 생활하며, 하루 몇 시간 동안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RTM(Radio, Media & Missions) 쿠바는 절망에 빠진 국민들에게 격려와 신앙, 그리고 연결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RTM 쿠바는 '신앙과 희망'이라는 제목의 5분짜리 메시지를 매일 전하는 왓츠앱 그룹을 운영하며 1,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이는 가장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복음과 연대가 어떠한 경계도 넘어설 수 있음을 증명한다.
모이세스 페레즈 RTM 쿠바 국장은 "전기가 나가면 통신도 영향을 받는다. 인터넷은 거의 사라진다"고 말했다. 전기가 끊기면 가정은 삶의 질 저하뿐만 아니라 극심한 고립감을 경험하게 된다. 인터넷, 모바일 데이터, 와이파이 없이는 디지털 연결이 끊어져 끝없는 위기 속에서 외로움을 더욱 깊게 느끼게 된다.
하지만 RTM 쿠바는 이러한 고립을 극복하고 필수적인 지원 네트워크가 되는 길을 찾았다. 기술 및 에너지 제약에도 불구하고 RTM 쿠바는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격려, 희망, 신앙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명을 유지하는 놀라운 일을 해내고 있다.
이들은 복잡하거나 데이터 소모가 많은 플랫폼 대신, 가장 제한적인 조건에서도 접근 가능한 왓츠앱을 주요 도구로 활용한다. 5분 분량의 메시지는 청취자들의 마음에 직접 다가가 폭풍 속에서 잠시나마 위안을 제공한다. 팔로워들은 메시지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회중과 지인들에게 공유하며 이 오디오 클립을 작은 '팟캐스트'처럼 유기적으로 확산시킨다. 이러한 증식 효과는 RTM 쿠바의 영향력을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까지 확장시키고 있다. RTM 팀은 제한된 전기 공급 시간 동안 밤낮없이 일하며 메시지를 제작하고 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기사 공유하기
